동작구, ‘빅데이터 플랫폼’ 내일 오픈
동작구, ‘빅데이터 플랫폼’ 내일 오픈
  • 김응구
  • 승인 2022.03.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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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관련자료 14만여건 제공
스마트 동작지도 화면. / 동작구청 제공
스마트 동작지도 화면.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구민 누구나 구(區) 현황 빅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하는 ‘동작구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내달 1일 오픈한다.

동작구 빅데이터 플랫폼은 관내 공공·민간 데이터를 집약(集約)하고, 데이터 간 연계 분석한 결과를 공유·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운영했던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새롭게 개편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데이터의 양과 제공 범위도 대폭 확대해 총 124종, 14만여건의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

플랫폼에선 크게 네 개 분야를 서비스한다. △상권 검색·비교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상권분석’ △주민 삶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지도상에 구현한 ‘스마트 동작지도’ △통계 그래프 툴(tool)로 원천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 자료를 내려받는 ‘스마트 데이터센터’ △각종 통계 데이터를 열람하고 내려받는 ‘스마트 통계’가 대표적이다.

이용 희망 주민은 크롬이나 엣지 브라우저로 홈페이지(bigdata.dongjak.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로그인 없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권 관련 민간영역 데이터를 계속 제공받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보의 질과 수준도 고도화한다.

아울러 향후 주민의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신규 개방 데이터를 발굴한다. 또 집약된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현황·특성 분석 △장애인 셔틀버스 노선 선정 분석 △민원 유형 분석 등을 실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자치구 단위의 데이터 행정 기반을 다졌다”며 “특히, 올해 개편한 ‘상권분석 서비스’와 ‘스마트 동작 지도’가 구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