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새봄 맞이 도로 대청소 실시
동작구, 새봄 맞이 도로 대청소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2.04.01 11:10
  • 댓글 0

165㎞ 구간… 청소차량 14대 동원
동작구 환경공무관이 새봄을 맞아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환경공무관이 새봄을 맞아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새봄을 맞아 도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1일 “지난 겨울 도로 결빙사고 방지를 위해 살포한 염화칼슘 제설제가 차량·도로시설물 부식이나 가로수 고사(枯死)를 야기할 수 있어 시설물 수명 연장과 주민 건강·환경을 보호하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청소를 확대 실시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 기간인 2월25일부터 3월31일까지 살수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 등 14대의 도로청소차량을 동원했다. 청소 구간은 여의대방로, 노량진로, 현충로, 동작대로 등 약 165㎞로, 관내 모든 도로에 해당한다.

물청소에 사용하는 물은 관내 노들역과 신대방삼거리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깨끗한 지하수를 우선 사용하고 부족분은 소화전에서 보충했다.

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도로 청소를 강화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의 운행횟수, 시간, 거리를 하루 4회씩 8시간 60㎞로 대폭 늘렸다.

한편, 구는 이달 4일까지 시행하는 골목길 및 이면도로 대청소를 통해 봄맞이 환경을 정비한다. 각 동주민센터 공공일자리 참여자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 취약지역을 대청소한다. 구는 또 가로쓰레기통, 육교·지하보도, 대중교통시설, 가판대 등 공공시설물 특별대청소도 실시한다.

최승백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대책 추진으로 구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다니는, 깨끗하고 시원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청소행정사업을 추진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