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시·군·구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27개 시·군·구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 이승열
  • 승인 2022.04.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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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농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 우선 선정
2022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시행 지자체
2022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시행 지자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 27개 시·군·구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종합 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안전교육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지자체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사업이 잠시 중단됐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안전체험교실로 전환해 운영했다. 2021년까지 총 152개 지역의 어린이‧학부모‧교사 등 57만329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산불피해 지역인 동해시를 비롯, 상대적으로 안전체험관 접근이 힘든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등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야영장 안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급제동에 대비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체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30여 가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및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세 살 안전습관,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린 시기에 직접 몸으로 배우고 터득한 안전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한다”며,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습관을 기르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