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해취약지역 안전점검 실시
동작구, 수해취약지역 안전점검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2.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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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동작구 관계자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빗물펌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관계자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빗물펌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시설과 수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구(區)에 따르면, 먼저 하천 3곳(도림천·반포천·대방천), 빗물펌프장 6곳, 수문 13곳을 점검하고, 결함 부분 발견 시 신속히 보수‧보강해 집중호우에도 정상 가동되도록 준비한다.

또 민간공사장 6곳, 사면(斜面)시설 106곳 등 급경사지 위험시설물과 주택사면의 균열 발생, 배부름, 낙석 여부, 지반침하 등 위험사항을 꼼꼼히 살핀다.

아울러 주차장과 지하보‧차도 등 지하시설 13곳, 대형광고물과 현수막 게시대 등 돌출시설 106곳, 노후 건물 20곳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안전점검은 이달 말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지난달에는 1단계로 구청 담당 부서와 시설관리 주체가 구조적 균열·붕괴·전도 등의 안전 상태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이달 중에는 1단계 점검 시 지적사항이 있었던 시설과 현장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2단계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에 대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조치할 방침이다. 구조적 균열·붕괴·전도 등의 징후가 보이는 중대 결함이 발견됐을 땐 신속히 정비대책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훈 동작구 치수과장은 “취약지역을 꼼꼼히 챙겨보고 미흡한 부분은 계속해서 보완·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하수도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2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와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시설물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