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위한 연구용역 추진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위한 연구용역 추진
  • 이승열
  • 승인 2022.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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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2일 한국기업환경연구원과 계약 체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12일 ㈜한국기업환경연구원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14일부터 90일간 진행된다. 연구용역에서는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일원 약 12만6387㎡ 부지의 ‘자연환경과 지역사회 여건’ 등 현황조사와 국내·외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건립 시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규모, 건립비용 등에 대한 최적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소방심신수련원은 국비 47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760㎡(지하1층, 지상6층, 120실)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8월 개원이 목표다. 

소방심신수련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유병률이 높은 소방관들을 위해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게 된다. 

소방청은 지난달 18일 강릉시와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수환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은 “소방공무원의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개원 후 전문심리상담과 다양한 회복프로그램이 운영되면 국민들에게도 양질의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