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최초 ‘제설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서울시, 전국최초 ‘제설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 문명혜
  • 승인 2022.04.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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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인증, 겨울철 시민안전과 재산보호 박차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전국최초 제설관리 분야에서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기구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재해, 재난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ㆍ대비ㆍ대응ㆍ복구 전 단계에 걸친 체계를 운영 관리하는 포괄적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는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제설 혁신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구체적으론 재난대응매뉴얼 마련, 실시간 제설현장 관제시스템 구축, 선진 제설장비ㆍ시설 도입, 민ㆍ관ㆍ군ㆍ경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시는 작년부터 비즈니스연속성 경영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비상대비 단계별 훈련과 표준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표준문서 체계를 마련하고, 지난 3월 현장심사를 거쳐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이 최종 확정됐다.

그 결과 지난 14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등이 참석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겨울철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도로 제설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겨울철 도로 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