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파주시 운정2동(동장 권예자)은 짚풀공원 인근 주요 보행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부터 ‘산내마을 안심 산책로 별빛공원길’ 구간에 점등을 시작했다.

짚풀공원 일대는 산내마을 1‧2‧3‧6단지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 제공과 인근 상업지구인 산내로데오 상가에 바로 연결되는 주요 보행로임에도 장기 방치된 나대지와 수풀 속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안전 확보 취약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운정2동은, 지난해 12월 짚풀공원 주요 보행로(350m)에 경관조명과 태양광 도로표지등을 설치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별빛공원길’로 이름 붙인 후, 이번 4월에 남은 구간(150m)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전 구간(500m)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봄꽃이 만발하는 개화 시기에 맞춰 불빛을 밝힌 별빛공원길은, 주민들과 인근 지역 상권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산내마을 2단지 거주 이모씨는 “방치된 공터 및 주변이 어두워서 가끔은 돌아가기도 했는데 한층 밝은 모습으로 포토존이 돼 기분 좋게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주민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친화도시 파주’에 한 걸음 다가간 느낌“이라며 ”지역주민의 공동 자산인 ‘별빛공원길’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아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