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전 의장,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신원철 전 의장,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 문명혜
  • 승인 2022.04.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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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장 경험, 서대문구민 그늘까지 돌볼 터”
신원철 전 의장
신원철 전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신원철 전 의장(더민주당)이 6.1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원철 전 의장은 최근 서대문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민선8기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서울시의원ㆍ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대문발전에 헌신하고자 서대문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신 전 의장은 서울시의회 8대ㆍ9대ㆍ10대 3선 의원으로 초선시절 도시관리위원장, 9대때 지방분권TF 단장, 더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냈고, 10대 전반기 의장직과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타고난 정무적 감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는 소통형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신 전 의장은 “치솟는 전세값, 자영업자들의 한숨,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2~3개 아르바이트를 뛰는 20대 청년, 지금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그늘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는 이유가 ‘그늘까지도 인생이기’ 때문이기에,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반등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균형잡힌 행복도시 서대문’을 위해 △육아복지 △실버복지 △주거복지 △주민 안전사업 △교통개선(강북횡단선 서울여자간호대학 신설) △일자리 창출 등 준비한 공약을 설명했다.

신 전 의장은 “지금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제가 도시관리위원장을 지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푸는데 유리하다”면서 “말 보다는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는 ‘귀가 큰 구청장’, 코로나를 겪으면서 위로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철 전 의장이 최근 서대문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민선8기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후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원철 전 의장이 최근 서대문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민선8기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후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