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원봉사센터, 탄소발자국 줄이기 봉사활동
중구자원봉사센터, 탄소발자국 줄이기 봉사활동
  • 이승열
  • 승인 2022.04.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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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프로젝트’ 진행… 제철 쌈채소, 만능장, 쓰레기 배출함 나눔 등
'빈 화분에 봄을 심어봄' 봉사활동
'빈 화분에 봄을 심어봄' 봉사활동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시설관리공단 산하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중구민과 함께하는 ‘중구자원봉사센터 봄봄봄 프로젝트’를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빈 화분에 봄을 심어봄 △우리 이웃 장독대에 봄을 드려봄 △지구를 구해봄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빈 화분에 봄을 심어봄’ 봉사활동은 구민 15명이 탄소발자국 줄이기 교육을 수강한 후 빈 화분에 봄꽃을 심어 지역사회에 나누고, 7일간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해 1일 1회 제철음식을 섭취하면서 제철 쌈 채소 50세트를 남대문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 

‘우리 이웃 장독대에 봄을 드려봄’ 봉사활동에서는 여성플라자 평생교육 수강생을 포함한 중구민 17명이 만능장과 쌈장을 만들어 관내 독거어르신과 서울시농아인협회 중구지회에 전달했다. 

‘지구를 구해봄’ 봉사활동에서는 구민 15명이 참여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법 교육을 수강하고, 7일간 실천 활동에 참여한 뒤 관내 어린이집 4곳에 쓰레기 분리배출함을 기부했다.

이번 봄봄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적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그동안 제품에 표기된 분리배출 표시를 가볍게 보고 넘겼는데 이제는 꼼꼼히 살피게 됐고 일상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성훈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이웃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봉사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과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