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에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
서울시, 자치경찰에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2.04.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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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만원… 2025년 110만원 목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로서 자긍심과 업무 수행의지를 갖고 현장치안에 더욱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자치경찰 1인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자치경찰은 서울시민의 생활안전,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소통 등의 사무를 수행하는 서울경찰청 및 31개 경찰서 소속 약 4000명이다.

또한, 시는 사건 현장에서 강력범 등과 직접 맞닥뜨리는 자치경찰의 사무 특성을 고려해, 종합건강검진비, 영화․공연․온라인(OTT) 할인권 등 다양한 사기 진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시 공무원의 후생복지 수준에 맞춰 자치경찰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인당 1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후생복지 향상은 자치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면서 우수한 경찰의 인력 유입으로 연결되며, 이는 곧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해 치안현장을 책임지는 자치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후생복지 지원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