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초·중·고에 맞춤형 진로체험 지원
관악구, 초·중·고에 맞춤형 진로체험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4.20 18:46
  • 댓글 0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서
관악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 모습. / 관악구청 제공
관악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는 낙성대동 싱글벙글교육센터 안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열고 초·중·고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온라인 교육과 학교로 찾아가는 오프라인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정보와 직무기술을 경험토록 하는 폭넓은 기회를 마련했다.

센터는 MBTI·다중지능등 전문검사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코칭’, 4차산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4차산업 미니박람회’, 직업인의 진솔한 현장 이야기와 정보를 듣는 ‘직업인 특강’, 직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직업현장체험 드림터’ 등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또 초·중·고 생애주기에 따른 수준별 진로체험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체험활동에 온라인 영상자료를 병행한 블렌디드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학생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운영방법을 채택해 교내 진로체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중학교진로교사협의회를 통해 채택한 ‘4차산업 미니박람회’와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은 관내 모든 중학교의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해, 중학생들이 미래의 4차산업 분야를 이해하고 기업가 정신을 경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밖에 ‘진로입시상담실’을 통한 일대일 고입·대입 컨설팅 지원, 유튜브 채널 ‘진로입시덕후’ 운영 등의 진학 정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진로 체험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16개교, 일반고등학교 11개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호기심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