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해도 ‘반려견 문화교실’ 열어
도봉구, 올해도 ‘반려견 문화교실’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4.21 17:10
  • 댓글 0

상·하반기 세 차례씩
지난해 반려견놀이터에서 열린 ‘반려견 문화교실’ 진행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지난해 반려견놀이터에서 열린 ‘반려견 문화교실’ 진행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문화교실’을 연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초안산 근린공원 내 ‘도봉구 반려견놀이터’에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4월28일, 5월14일과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고, 하반기 세 차례는 10~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도봉구 반려견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용객이 많은 6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한 시간 연장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하며, 우천 시나 코로나19가 심할 땐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문화교실 1회차는 예방접종·중성화·건강검진 등 반려견 건강관리, 2회차는 사회화 교육과 올해 2월 시행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반려견 안전관리 사항, 3회차는 노령견 돌보기를 주제로 교육한다. 하스펫탈 동물병원장인 이봉희 수의사가 강의를 맡는다.

교육 당일 반려견놀이터를 이용하다가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강의료는 무료. 입장 시엔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이용 주의사항(동물등록, 13세 이상 견주 동행, 배변봉투·안전줄 지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도봉구는 2017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도봉구 창동 677(초안산 창골축구장 잔디마당)에 800㎡ 규모의 반려견놀이터를 개장했다. 구(區)는 해마다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과 ‘반려견 문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 문화교실 운영과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도봉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