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봄맞이 온라인 걷기 챌린지 진행
노원구, 봄맞이 온라인 걷기 챌린지 진행
  • 김응구
  • 승인 2022.04.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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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꽃대궐 노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봄맞이 온라인 걷기 챌린지 ‘2022 꽃대궐 노원’을 기획했다.

4월30일까지 진행하며, 노원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하고 노원구 공식 커뮤니티인 ‘걷는 도시 노원’에 가입한 후 ‘2022 꽃대궐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루 최대 7000보씩, 매일 걸음 수가 누적된다. 5만보가 달성되면 ‘응모권’이 활성화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대상이 된다. 달성자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참여 활성화를 위해 5만보 미만 참여자를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적 걸음이 7000보를 넘으면 자동 추첨대상이 되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편의점상품권(2000원)을 지급한다. 5만보 달성 응모자와는 중복으로 당첨되지 않는다.

당첨자는 5월3일 워크온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문자메시지로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區)는 올해부터 평균 걸음 수가 높지 않은 이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해 평균 6만보 이상이었던 챌린지 목표를 올해 5만보로 하향 조절했다. 또 매월 둘째 주를 ‘걷는 날’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통해 하루 4㎞, 60분 걷기를 일상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시민·구민이 노원 거리 곳곳을 단장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도록 이번 ‘꽃대궐 챌린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맞이 산책으로 좋은 불암산 철쭉동산 등을 추천했다.

먼저, 당현천에는 페츄니아 등으로 장식한 꽃폭포를 비롯해 820㎡ 규모의 특화화단, 하천변 녹지에 튤립 화단을 조성했다. 또 업사이클링 조형물 4점과 하트조형물 1점을 설치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산책의 즐거움을 더했다.

중랑천 녹천교 부근의 초화원과 월릉교 화단 등 780㎡ 규모의 구간에는 튤립, 페라고늄, 목마가렛 등의 봄꽃을 식재했다. 이밖에 우이천 벼루말교 하부 특화화단(300㎡)에선 꽃양귀비, 메리골드 등도 볼 수 있다.

개화기를 맞은 불암산 철쭉동산에는 10만주의 철쭉이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곳에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주말(4월23·24·30일, 5월1일)마다 서커스·인형극·비눗방울공연 등 ‘거리예술제’가 펼쳐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라며 “무심코 지나쳤던 각종 봄꽃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