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편물관리 전산화
양천구 우편물관리 전산화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8.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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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기대장 없애고, 전산시스템 구축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그간 수기로 처리해 오던 행정 우편물관리시스템을 전산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민원행정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편물을 발송할 때 종전에는 수기로 발송대장을 작성 우체국에 우편물과 함께 인계하는 과정에서 누락되는 경우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렸으나 이번 개발된 전산 프로그램에 발송 자료를 입력해 인터넷으로 발송 의뢰하게 돼 신속·정확성을 높이게 되었다.
그간 받은 우편물도 수작업으로 기록함에 따라 자료가 누락되고 오·탈자가 발생하던 것을 바코드 스캔기기를 활용 우편물의 내역을 한번에 입력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정확한 업무처리 및 행정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우편물 배송에 있어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전에는 우편물을 받지 못한 주민이 구청에 우편물 발송여부를 문의하면 수기로 기록된 대장을 일일이 확인 하느라 소요시간이 많이 경과돼 민원이 제기되곤 했으나 현재는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확인코자 하는 분의 성명 또는 주소만 입력하면 우편물 발송 및 배달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의 편리성과 신속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종전에 수취인의 주소불명 등으로 배달하지 못한 등기우편물이 반송되면서 지출되던 반송료의 예산도 절감한다.
구는 등기우편물의 송달상황을 실시간으로 부서별, 기간별, 발송담당자별로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 우편법에 근거한 등기우편물 환부거절제를 시행 연간 2,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우편물 행정에 수기대장을 없애고 전산화하니 전체적인 행정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속 처리로 민원행정서비스가 좋아졌다며 구청 민원 처리업무에서 수기로 하는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