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400만건 돌파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400만건 돌파
  • 이승열
  • 승인 2022.04.26 08:06
  • 댓글 0

정부 인터넷 사이트 및 26개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
전자증명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앱 현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가 400만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국민이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종이 증명서 대신 발급받아 지자체, 재외공관,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의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의 시중은행까지 850여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정부24, 복지로(복지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중소벤처24(중기부) 등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민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이니셜(에스케이텔레콤) 등 26개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발급을 신청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가 많은 증명서 상위 5종은 주민등록표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성적증명서(중등학교) 등이었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임용처리 또는 정부 부처의 공문서 접수(문서24) 시에도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세영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모바일앱에서도 쉽게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제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종이 없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자증명서의 활용기관을 넓히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