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은정초등 영어체험센터로 리모델링
양천구 은정초등 영어체험센터로 리모델링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8.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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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체험 공간, 꿈나무도서관 개관식 가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7일 신정7동 소재 은정초등학교에서 국·시비 1억6400만원, 구비 79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4300만원을 투입 조성된 영어체험센터 및 꿈나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을 갖은 영어체험센터는 학교 본관 3층 3개 교실에 공항, 편의점, 호텔, 은행, 가족체험실, 레스토랑, 도서실, 병원 등 13개 영어체험 공간을 마련 잉글리쉬존으로 꾸몄다.
학생들은 여기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일상에서 자주 쓰는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놀이와 연극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우게 된다.
영어체험센터는 일시적인 운영이 아닌 방학기간에도 재학생과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로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재학생들의 영어 교과시간 활용, 방과 후에는 학교 영어 특별반인 원어민 영어회화반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부모 및 주민대상 회화교실 등으로도 운영할 예정으로 대상의 폭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은정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는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특성화 교육 및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시켜 영어 교과의 수준차를 좁히고 의사소통 능력신장을 통한 영어활용의 생활화 도모하게 되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근학교 중심 영어 체험센터 구축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어체험센터와 함께 개관한 꿈나무 도서관의 모습 또한 다채롭다.
은정 꿈나무 도서관은 학교 2층 교실을 개조한 것으로 도서관 활용 수업여건 조성을 비롯 다양한 멀티기자재 구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안락한 분위기 조성, 도서관의 다양한공간 활용, 지역사회에 개방 등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 했다.
도서관은 장서 13,000여권과 컴퓨터 10대 등을 갖춘 시설로 내부는 영어도서코너와 실내정원, 대출반납코너, 모둠학습실, 눈높이서가, 멀티미디어자료코너, 정보검색코너, 성인도서코너, 온돌사랑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천구는 은정 꿈나무 도서관이 다양한 독서활동 전개를 통한 아동의 독서 능력 향상, 정규수업 및 재량활동 시간의 독서 능력 향상, 계발활동, 방과 후 활동의 장소로 활용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의 장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서관의 역할을 기대했다. 구는 은정초등학교의 영어체험센터를 시발점으로 인근학교 중심 영어 체험센터 구축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