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추진
성북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2.04.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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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높이기 정책…난임부부에 한의약 난임치료비 90% 지원
성북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성북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통 한의약 방법을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이 치료를 통해 원인불명 난임부부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질을 개선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성북구는 2017년 서울시 최초 난임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을 시작해 성북구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성북구민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 난임부부(여성 만4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첩약 비용에서 10% 본인 부담금액을 제외하고, 90%(약 119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주민은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며, 신청자별 연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의약 난임치료 중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먼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 대상 적격 여부 자가 점검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성북구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난임부부는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서울시 지정 한의원 중 원하는 한의원을 선택해 치료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