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재난안전대책 조사특위 현장점검
성동구의회 재난안전대책 조사특위 현장점검
  • 이승열
  • 승인 2022.04.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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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사현장, 수방 관련 각종 시설물 등 조사… 구민 안전 확보 총력
성동구의회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위 회의가 열리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영석)는 지난 20일 성동구 수방관련 시설물 및 수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전 위원을 2개 반으로 나눴다. 1반은 금호16구역 재개발 공사, 왕십리센트럴 신축공사, 금옥초등학교 옹벽,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등을 점검했다. 2반은 송정 빗물펌프장 및 배수문, 성수동2가 260-1 일대, 응봉산 암벽공원,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풍수해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처리·시정요구 4건, 건의사항 7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행당7구역 재개발 중 발파에 따른 소음 및 진동, 분진으로 인한 주민 위험과 불편 우려 △성수동 2가 260-1 일대 공사장 내 시설 우기 전 수시 점검 △무학봉근린공원 옹벽 하단 경계석 파손으로 보행 시 위험 및 토사 유출 우려 △전농천 악취 저감 및 주민 친화공간 조성 공사에서 우천 시 유입되는 오수 등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 등이었다. 

한편, 이번 11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구청 관련부서는 처리 및 조치 결과를 5월10일까지 의회로 제출해야 한다.

유영석 위원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유례없이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사후약방문식의 형식적 재난 점검에서 벗어나 성동구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재난 없는 안전한 성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