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대상지’ 공모 최종선정
관악구,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대상지’ 공모 최종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4.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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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 본격 추진
범죄예방TFT의 신림동 일대 현장 실사 모습. / 관악구청 제공
범죄예방TFT의 신림동 일대 현장 실사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서울시의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은 범죄예방 인프라와 범죄예방디자인을 연계한 환경개선을 희망하는 자치구와 경찰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區)는 관악경찰서와의 협업으로 올해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 예정지인 신림동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올해 자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던 ‘신림동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과 관련, 서울시로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 시공 용역발주 및 재정부담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은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환경설계(CPTED) 기법으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주도의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구는 범죄예방디자인TFT를 구성해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 서울경찰청, 관악경찰서와 함께 기본설계를 위한 공동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신림동의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도출하고, 아울러 주민참여를 통한 다양한 요구를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1인 가구 밀집지역인 신림동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개선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