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에코마일리지’ 홍보 총력
서초구, ‘에코마일리지’ 홍보 총력
  • 이승열
  • 승인 2022.04.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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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자 이벤트, 찾아가는 에코홍보단 캠페인, 에코마일리지 상설 홍보코너 마련
각 가정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도 5월부터 추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사업’ 알리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에코마일리지 참여자는 가입 시 에너지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6개월마다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1만~5만 마일리지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교환, 친환경제품 구매, 아파트관리비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에코마일리지 누리집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가입 주민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2월까지 매월 2명을 추첨해 미니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매월 첫째 주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발표한다. 

이에 더해 구는 ‘찾아가는 에코홍보단’ 캠페인을 푸른환경실천단과 함께 월 8회 이상 실시한다. 동네 음식점, 판매업소, 종교시설, 기업 등에 직접 방문해, 간단한 에너지 절감 방법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구는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 상설 홍보코너’를 마련해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전문 컨설턴트가 가정 방문이나 유선을 통해 가정에서 쉽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진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5월부터 운영한다. 에너지사용량이 실질적으로 줄고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도 받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희영 기후환경과장은 “에코마일리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무엇보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