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린이 대상 ‘효 예절교육’
종로구, 어린이 대상 ‘효 예절교육’
  • 이승열
  • 승인 2022.04.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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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에서 141회 운영
지난해 효 예절교육이 진행되는 모습
지난해 효 예절교육이 진행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사)종로구효행본부와 손잡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2022년 효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수업은 성균관 예절교육기관 여성유도회(儒道會) 소속 강사들이 맡는다. 이들은 사전 신청한 유치원·어린이집 21곳과 초등학교 1개교를 방문해 141회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예쁘게 인사해요(인사법) △존댓말을 사용해요(언어예절) △놀이에도 질서가 필요해요(질서 배우기) △멋진 내 모습 △한복 입기 등 18가지 주제로 한다. 이론과 체험 학습을 병행해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효 사상과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출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꾸준히 효 예절교육을 운영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는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재개한 바 있다.

교육을 주관하는 (사)종로구효행본부는 효 실천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효 사상 전담기구이다. 

구 관계자는 “효 예절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효행본부와 함께 다채로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