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區政)에 반영하는 ‘창의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구민의 편익증진, 예산 절감,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 구정 발전 관련 의견을 받아들여, 구민의 구정 참여를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제안 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개선 등으로, 강북구의 사무와 관련한 창의적인 의견이면 된다.

올해부터는 참여대상을 확대해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강북구 소재 직장인과 학교 구성원까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구민참여-구민제안-제안신청), 전자우편(dansoonhage@gangbuk.go.kr), 우편(강북구 도봉로89길 13, 4층 기획예산과)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채택한다.

구(區)는 최우수 1명(시상금 100만원), 우수 2명(각 70만원), 장려 2명(각 50만원), 노력 3명(각 30만원) 등 총 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건은 ‘중앙우수제안’ 등 대외기관 평가에 추천한다.

구는 지난해 ‘휴대폰 전화벨 울림 시 발신기관명 표시’, ‘업무용 공용휴대폰을 실속있는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 등 7개의 제안을 채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원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이 행복한 강북구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며 “구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