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4일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강산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금강산 육로관광 체험캠프에 참여하게 될 청소년들은 소년·소녀가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정 자녀 등으로 각 동별로 추천한 30명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구룡연, 만물상 등의 육로관광 체험과 교예단 관람, 온천관광으로 이루어진다. 금강산 체험 캠프는 구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철 청소년 어울마당의 일환으로 2박3일간 일정으로 이루어지며 금강산 체험 캠프를 통해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통일의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금강산 체험 캠프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평소에 관광하기가 쉽지 않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러한 행사를 더욱더 확대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에는 청소년 어울마당을 1·2차로 나누어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1차는 한탄강 레프팅과 전방 백마고지 견학하고 2차는 강화도 농촌 전통체험과 승마체험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