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0’에 총력
관악구,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0’에 총력
  • 김응구
  • 승인 2022.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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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억원 투입해 통학로 안전환경 조성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돼있다. / 관악구청 제공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돼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0)’를 목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29일 관악구 관계자는 “올해 구(區)는 2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시스템을 더 강화하고, 더 나아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區)는 이미 관내 초등학교 주변과 사고위험지역 횡단보도 29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와 58곳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놓은 상태다.

올해는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0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사고 다발 횡단보도 50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또 구암초등학교, 난곡초등학교, 남부초등학교 등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 위반과 과속 방지를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8개를 추가로 설치, 모두 62곳에서 촘촘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LED 표지와 노란신호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신규·확대 지정, 노후 교통안전시설 정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속적인 정비·개선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어린이 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