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 '트로트 악극 시즌2'가 돌아온다
동대문문화원, '트로트 악극 시즌2'가 돌아온다
  • 김응구
  • 승인 2022.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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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며느리였던 어머니의 설움' 제작
60~70세 어르신 배우 모집...추억과 활력 선물
지난해 트로트 악극 공연 모습.
지난해 트로트 악극 공연 모습.

 

[시정일보] 동대문문화원(원장 이점구)은 오는 5월부터 전년도에 이어 국고지원 어르신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트로트악극 제작사업 시즌2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대문문화원이 주관하며 동대문구의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번사업은 관내의 60세 이상 70세까지의 시니어 그리고 어르신들과 함께 최근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 문화 중 트로트 음악을 기본으로 하는 뮤지컬 형태의 전통 악극을 제작함으로 관내의 끼 있는 어르신의 재능을 발굴하며, 60대 이상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추억의 트로트 음악은 물론 최근 유행하는 음악 등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개인의 아리아는 물론 중창 팀의 앙상블과 신나는 장구장단과 안무를 함께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흥미와 건강까지 함께 챙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대문문화원과 시니어와 어르신들이 함께 제작하는 트로트악극 ‘며느리였던 시어머니의 설움’은 과거 시집살이로 혹독한 시간을 보냈으나 세월이 변하여 이제는 며느리와 자식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오늘날 어르신들의 세태를 풍자하며, 마지막에는 인생역전의 반전을 가진 드라마로 꾸며질 예정이며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 연극협회의 지원으로 연극배우겸 탤런트 인성호씨가 메인강사를 맡아 지도하며 트로트음악과 연극을 합친 악극으로 어르신들이 올 한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만60세 이상 끼 있는 어르신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동대문문화원 사무국(2241-9300)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