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신정6동, 취약계층에 '밑반찬 나눔'
양천구 신월5・신정6동, 취약계층에 '밑반찬 나눔'
  • 정칠석
  • 승인 2022.04.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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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각 동은 새봄을 맞아 취약계층 가정에 연일 입맛을 돋우는 영양 가득한 선물이 배달되고 있다.

신월5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위원장 배진호)는 지난 19일 홀로 지내며 식사 해결이 어려운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중년 20가구를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음식은 나눔가게에서 후원한 보양식(추어탕, 설렁탕)과 지역 주민의 손맛이 담긴 밑반찬으로 구성됐다.

신월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지원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총 36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배진호 위원장은 “연말까지 본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이웃의 식사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수길 신월5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음식을 기부해 주신 나눔가게 대표님과 후원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동 차원에서도 사랑이 가득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6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말엽) 위원들은 지난 20일 의기투합해 관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제철 반찬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매달 운영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영양가 높은 밑반찬을 제공해 균형 있는 식생활을 돕고, 더불어 말벗이 돼 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자 기획됐다.

반찬을 전달받은 신정6동 김모 어르신은 “노환으로 외출이 힘든 탓에 장 보기도 어려워 대강 끼니를 해결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맛있는 밥을 먹겠다”면서 “반찬도 반갑지만 누군가 찾아와 말동무를 해주는 것이 더욱 기쁘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덕향 신정6동장은 “코로나19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들께 반찬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됐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 주신 협의체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