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날에 ‘이팝나무 꽃축제’ 열어
동작구, 어린이날에 ‘이팝나무 꽃축제’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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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상도프레스티지 구간서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숭실대학교 맞은편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상도프레스티지 구간에서 ‘이팝나무 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5월에 활짝 피는 이팝나무 꽃은 쌀밥 같은 재밌는 모양의 봄꽃이다. 상도역사거리에서 상도로 봉천고개 구간으로 이어지는 ‘이팝나무거리’는 동작구의 상징거리이며, ‘이팝나무 꽃 축제’는 동작구의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다. ‘일상으로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기획했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날은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주민노래자랑, 매직쇼, 클래식 앙상블, 국악‧타악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본행사가 열린다.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부대행사도 2시부터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에어바운스·미끄럼틀·미니바이킹·볼풀장 등 어린이 놀이존을 마련했으며, 전통놀이·페이스페인팅·떡메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상도1동 이팝나무 꽃 축제 추진위원회 김동매(71) 위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이팝나무 꽃 축제에서 구민들이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삼 상도1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열리는 첫 축제인 만큼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서울시의 ‘아름다운 봄 꽃길’에 선정된 동작 이팝나무거리에서 봄의 눈꽃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서울 꽃길’에 △살피재 이팝나무 거리 △국립현충원 △도림천(시행대로596) △노들나루공원 △사당로 걷고 싶은 녹화거리(사당로2길 40) △노량진 근린공원 △노량진로 △만양로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