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강북구,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 김응구
  • 승인 2022.05.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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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34세 대상… 13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블루나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1988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청년이다.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령기준에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區)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 퇴소한 만 18세 이상 또는 연장보호가 종료된 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한 청년 등 우선상담이 필요한 대상에게 마음건강 바우처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서비스는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심리문제를 겪고 있으나 정신건강 관련 진료를 부담 없이 받고 싶은 경우는 A형을, 상담 서비스의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이 필요하면 B형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료는 A형은 1회당 6만원, B형은 1회당 7만원이며, 10%의 본인부담금(1회당 A형 6000원, B형 7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정부가 지원한다.

상담 희망 청년은 이달 13일까지 주민등록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원 대상자 청년에게 6월부터 총 10회(주 1회, 3개월 간)에 걸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청년은 서울시 전역의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제공기관 중 본인에게 적합한 상담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901·7254)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건강이 많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강북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