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정책지원관 3명 신규임용
노원구의회, 정책지원관 3명 신규임용
  • 김응구
  • 승인 2022.05.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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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임용장 수여
노원구의회가 지난 2일 새로 임용된 정책지원관 세 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 노원구의회 제공
노원구의회가 지난 2일 새로 임용된 정책지원관 세 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 노원구의회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가 지난 2일 오전 8층 소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세 명의 정책지원관을 새로 임용했다.

올해 1월13일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노원구의회는 2월 말 채용공고를 내고,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거쳐 정책지원관 세 명을 신규 임용했다.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의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되며, 법률자문·법무행정·공공행정 등 관련 분야 실무경력을 갖춘 이들 가운데 선발됐다. 이들은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와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 지원,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원 등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며, 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½ 범위에서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어, 노원구의회는 향후 순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남 의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오늘 임용은 30년 만에 이뤄낸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그 첫 단추를 끼우게 된 만큼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특히 의원과 공무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