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완료
도봉구,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완료
  • 김응구
  • 승인 2022.05.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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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주민에 개방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3일 열린 쌍문역 환경개선공사 준공보고회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3일 열린 쌍문역 환경개선공사 준공보고회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료하고 3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기존에는 계단만 있어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한 구조였다.

구(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자 서울시 예산 40억원을 반영하고, 특히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사업 진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구는 이번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창동역 1·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와 녹천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구는 2020년에 방학역과 도봉역의 엘리베이터를 개통하고, 지난해에는 창동역 동서 간 이동통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관내 지하철역 교통약자 접근성을 개선해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쌍문역은 관내에서도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구간”이라며 “이번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 여건이 더 좋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문역은 서울교통공사 주관 아래 지난 3월 6646㎡ 규모의 쌍문역 문화예술철도 신설공사를, 4월에는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3일 이동진 도봉구청장, 시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보고회를 치렀다. 이 공사를 통해 쌍문역 대합실과 승강장의 노후 시설이 교체되고 에스컬레이터 두 기가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