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재선 도전 출사표
정순균 강남구청장, 재선 도전 출사표
  • 정응호
  • 승인 2022.05.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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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식 출마선언, 선거운동 돌입…“기분 좋은 변화 통한 ‘품격강남’ 실현 계속”
지난 3일 오전 자신의 대치동 선거캠프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시정일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6·1 지방선거에 재도전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3일 오전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치동 선거사무소에서 "민선7기에 강남구의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면서 "그 변화를 중단 없이 지속시키고 나아가 더 크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각오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의지를 밝히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정순균 구청장은 민선 7기에 취임하면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살기 좋고 안전한 ‘필(必)환경 도시’ △밝고 큰 꿈을 꾸고 실현하는 ‘미래형 매력 도시’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감행정 도시’ 등 네 가지 실행전략에 따라 구민을 위해 노력했다. 또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같은 강남을 바꿀 대규모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며 강남구를 강남다운 강남, 대한민국 제1의 도시,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강남’의 도시로 만들었다.

정순균 구청장은 "4년 전 출마할 당시의 약속처럼 여야정파를 초월해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일해 왔다. 강남 발전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보수, 진보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기에 이 자세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 "오로지 강남구민의 행복과 강남구의 발전을 위해 사람을 만나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순균 구청장은 "제 꿈은 강남구를 파리 16구처럼 젊은이가 살기 원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고 기분좋은 변화를 통해 품격 강남을 만드는 것인데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4년은 너무 짧다. 이번 선거에서 또 한 번 강남구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면서 "4년 더 강남구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남을 주민들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하기 좋은 도시로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2018년에 출마할 때도 민주당 강남구청장 될 수 없다고 대부분 생각했는데 그 기적을 만들어냈다"라면서 "강남구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6·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