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부정청탁? 부당요구? 자신있음 해봐요
강북구, 부정청탁? 부당요구? 자신있음 해봐요
  • 김응구
  • 승인 2022.05.06 11:30
  • 댓글 0

익명 신고채널 ‘강북 청렴톡’ 운영
누리집의 ‘청렴비리 신고센터’와 병행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강북 청렴톡’ 운영 모습. / 강북구청 제공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강북 청렴톡’ 운영 모습.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익명으로 부패행위를 신고하는 내부 채널 ‘강북 청렴톡’을 운영한다.

주요 신고 내용은 △인사 관련 부정청탁이나 금품·향응·특혜 제공 △위법·부당한 예산 집행 △권한을 남용한 부당한 요구나 업무지시 등의 부패행위다.

구(區)는 보편화된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어 내부신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패신고를 하려는 강북구 직원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접속한 후, 오픈채팅 메인화면에 ‘강북 청렴톡’을 검색하면 일대일 채팅으로 신고할 수 있다.

보안유지를 위해 채팅방 접속 시 채팅 참여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채팅창에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강북구 감사담당관이 사실 관계를 조사한 후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청렴비리 신고센터와 더불어 강북 청렴톡 운영으로 공직비리나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깨끗한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