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충청의 미래당, 충남도지사 최기복 후보에게 바란다
기고/충청의 미래당, 충남도지사 최기복 후보에게 바란다
  • 김인희 (칼럼니스트, 시인)
  • 승인 2022.05.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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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칼럼니스트, 시인)
김인희
김인희

[시정일보] 충청도의 영광을 위하여 충청의 미래당 충남도지사 최기복 후보가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자회견에서 최기복 후보는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효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라고 선거 구호를 외쳤다.

최기복 후보는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고 역설했다. 충청은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의 허브임을 각인시켰다. 충청의 인구는 550만으로 호남보다 30만이 많음에도 국회의원 수가 인구 대비 5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렸다. 국가 1년 예산 관리 영역 2조, 의원 5명이면 10조, 임기 4년이면 40조 피해액을 충청도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전국 8개 지역 관광특구 지정 자금이 충청권을 그냥 지나쳤으며, 동서 관통철도 사업도 물 건너갔다고 발표했다. 충청인의 젖줄인 줄 알았던 대청호의 물이 전북으로 흘러가도록 보를 쌓았다고 밝혔다. 당진시 땅이 평택시로 이전하여 100조의 자산 가치를 경기도에 내주고 있는 현실에 대해 충청도인이 몇 명이나 알고 있는지 최 후보는 분기탱천했다.

현 정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거대 양당을 향하여 그들이 충청권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따졌다. 대선 때마다 후보자들이 광주와 부산에서는 머리 조아리며 큰절하고 충청권은 대소변만 보고 지나친다는 처참한 현실에 대해 충청인들에게 분개했다. 정치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충청의 정치세력으로 선순환하겠다고 했다. 하여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고 절규했다.

최 후보는 ‘효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라고 강조했다. 충청의 정신은 충과 효임을 주장했다. 최 후보는 날마다 매체를 뜨겁게 하는 패륜 범죄와 패역 범죄는 누구의 책임인지 물었다. 그는 가정에 부모가 없고 학교에는 스승이 없고 사회에는 어른이 없다고 외쳤다. 부모의 권위, 스승의 권위, 어른의 권위마저 없애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이를 주창하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선봉자로 추앙받아야 하는가. 최 후보의 달변은 매서운 채찍이 되어 썩어가는 현실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최 후보는 충청도 사람들을 핫바지라 한다는 수치를 들추었다.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입 다물고 있는 사람들, 이런 뜻으로 충청인을 모욕하고 있는 역겨운 소리, 핫바지의 오명을 쓰고 살겠는지 일침을 놨다. 최 후보는 계속하여 자살 왕국,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가 청춘의 대명사가 된 처참한 현실, 양극화 불평등 현상, 저출산 고령화로 국가 존폐는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데도 위기의식이 없다고 개탄했다. 최 후보는 사즉생의 각오로 충청남도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 선거를 준비한다고 했다.

충청남도는 계백 장군, 김시민 장군, 이순신 장군, 김좌진 장군, 이범석 장군을 비롯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조병옥 박사, 이동령 선생에 이르기까지 충신열사의 혼과 선비정신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하여 온고지신의 각오로 선비정신의 본향이요 충신열사의 역사 위에 21세기 눈부신 충남의 미래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의 출사표는 영남당과 호남당의 하녀 노릇에 길들여진 정치권 인사들과 이를 묵인하며 벙어리 냉가슴 앓는 충청인들이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 기회가 저들의 독식 행위에 빌붙어 살며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는 소신도 철학도 능력도 없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경종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충남도민의 위대한 선택의 기회라고 여긴다.

최기복 후보, 그의 혈맥에는 충청의 순수혈통 DNA가 흐르고 있다. 최 후보의 정직한 내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충청인 중심으로 합리적 중도 보수의 정당, 충청 정신을 선양하고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진보의 합리적 대안을 수용하며 복지 충남의 패러다임을 실현할 충청의 미래당에 기대를 걸어 본다. 그 중심에 선 최기복 후보, 그가 충무공 이순신의 혼백을 이어받아 남은 생애 충청을 향해 바치겠다고 한다.

필자는 충청인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충청에서 나서 충청을 지키며 충청을 위하여 산화할 충청인 정당이 이 나라 정치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겠다는 최 후보의 절규를 가슴으로 듣는다. 최 후보는 충청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최기복, 그는 선비정신의 본향, 충신열사의 고장 충청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하게 산화(散花)하였다고 역사는 증명할 것이다.

충청의 미래당, 충남도지사 최기복 후보에게 바란다.

정치 현역 40년의 역사와 효와 인성의 키워드를 들고 붕괴된 가정을 세우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세운 참교육자로서 충청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멈추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금 내딛는 최 후보의 발자국이 후대들의 나침반이 되고 북극성이 될 것이다. 충청의 미래를 위해 거룩하게 전진하기를 바란다.

충청인들에게 읍소한다. 국가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났던 충청의 우국충절의 정신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충청의 정신을 섶으로 지고 불 속으로 걸어가는 충청의 진골 최기복 후보를 지키는 것이 충청의 마지막 사명이 아니겠는가. 아, 충청이여, 충청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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