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트레킹 대회 열어
동작구, 장애인 트레킹 대회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5.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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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100여명 참여 예정
지난해 11월 김포 대명항 염하강 철책길에서 열린 장애인 트레킹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지난해 11월 김포 대명항 염하강 철책길에서 열린 장애인 트레킹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 25일 관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트레킹 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동작구청의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일환이며, 동작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다.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야외활동을 지원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자 마련했다.

올해 트레킹 장소는 경기도 김포시 하동천 생태탐방로 일대다. 휠체어가 평지뿐만 아니라 천변을 따라 다닐 수 있도록 나무데크 등으로 조성한 둘레길 코스를 포함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 100여명이다.

지체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리프트용 관광버스가 마련돼 있으며, 안전을 위해 등산지도자 전문자격증 소지자, 산악연맹 회원, 대학병원 간호사, 자원봉사자가 각각 지도자와 운영요원으로 동행한다.

대회 참가와 관련한 내용은 동작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815·3949)나 동작구청 체육문화과(820·12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區)는 지난해 11월에도 동작구 장애인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 대명항 평화누리길에서 장애인 트레킹 대회를 열었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그간 코로나로 야외활동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에게 일상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다른 장애인생활체육교실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