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
  • 이승열
  • 승인 2022.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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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일 출마를 선언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재선 당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득표율로 지지해 주신 성동구민의 은혜를 갚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더 좋은 성동, 더 좋은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만들겠다. 다시 한 번 성동구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69.46%로 서울 구청장 중 최고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임기 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냈다. 

또, 서울 최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교육청과 맺으며 지역의 또 다른 과제로 손꼽혔던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을 가시화하고,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전 구민 대상 마스크 지원,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유치·운영 등 선제적인 행정력을 보이며 구민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지난 2021년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는 성동구가 주민 신뢰도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내세운 핵심 공약은 ‘지속가능도시 성동’을 위한 4대 도약 프로젝트다. 이는 △현 구청사 부지는 ‘비즈니스-타운’으로 △소월아트홀 부지는 ‘신행정-타운’으로 △덕수고 이전부지, 행당도시개발구역, 한양대 일대는 ‘교육-타운’으로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문화·관광-타운’으로 각각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2040 성동 도시발전 기본계획 실행계획’으로 구체화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훌륭한 콘서트가 끝나면 관중이 가수에게 ‘앵콜’을 외치는 것처럼, 정원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앵콜’을 외쳐 달라”며 “지난 8년간 보내 주신 과분한 은혜,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