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마음·정신건강 고장난 주민 끌어안는다
관악구, 마음·정신건강 고장난 주민 끌어안는다
  • 김응구
  • 승인 2022.05.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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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운영
관악구의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교육 모습.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의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교육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안녕하세요? 내 마음!’을 실시한다.

구(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기관들의 운영 중단으로 사회적 고립과 마음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이를 통해 정신건강문제 발생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정신건강문제 발생 위험이 큰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자활센터·노인대학·경로당 등 주민 거점으로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자가검진(스트레스·우울·음주), 예방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사회 내 관련 사업 진행계획을 수립, 정신건강 전문요원과 관련 전문강사를 통해 정신건강문제 예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더블체크 마음건강(정신건강 자가검진) △내 마음 예방패치(정신건강문제 예방 교육) △생생 마인드(정신건강문제 예방 프로그램) △마음채움 캠페인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이용 기관(복지관·자활센터·노인대학·경로당)이며, 기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879·4911, 4921)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정신건강 문제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탄력성이 강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