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복합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관악구, 1인가구 복합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 김응구
  • 승인 2022.05.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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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형 1인가구 건강·복지 지원사업’ 추진
관악구가 대학동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1인 가구 건강·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대학동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1인 가구 건강·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대학동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1인 가구 건강·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동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등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관악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인 가구(16만4000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27만6000가구)의 6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1인 가구가 많은 자치구다.

특히, 대학동은 원룸과 오피스텔이 밀집해있어 1인 가구(1만2191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1만6164가구)의 75.4%에 달한다. 그중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각각 62.2%와 33.2%를 차지한다.

문제는 이들 1인 가구 중 많은 수가 주거환경의 열악함, 장기간 실업, 건강상 문제 등 복합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이 취약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구(區)는 대학동 1인 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유사업무 수행 경험이 풍부한 전문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또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실행추진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1인 가구를 발굴하고 대학동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이 처한 복합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도시락과 밀키트 제공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주거상담 및 주거개선 서비스 △건강·심리상담, 운동프로그램 △취업 일자리 및 교육훈련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민간자원을 적극 개발·연계해 서비스 지원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1인 가구 지원 개선방안 및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복지 욕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선 맞춤형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며 “민·관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정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