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 지방자치 역사 생생한 기록, 풀뿌리 민주주의 산 증인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 지방자치 역사 생생한 기록, 풀뿌리 민주주의 산 증인
  • 김응구
  • 승인 2022.05.12 11:55
  • 댓글 0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안녕하십니까? 노원구의회 의장 최윤남입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온 시정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행정종합전문지 시정신문의 34년사는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의 살아 있는 역사와도 같습니다. 시정신문은 1991년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고 기초의회가 개원해 오늘날에 이르는 과정을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지켜보고 기록해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긴 시간 언론인의 사명을 다하고자 매진해 온 주동담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시정신문이 걸어온 지난 34년 동안 언론을 둘러싼 환경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누구나 정보의 제공자가 돼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됐으며, 정보의 생산과 확산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든 정보를 쉽게 얻게 된 반면, 올바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됐습니다. 1인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때입니다.

이같이 변화된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시정신문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시대 흐름을 짚어내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새 시대를 이끄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자치분권 2.0시대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올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도록 주민들의 눈과 귀가 돼 주시기 바랍니다. 노원구의회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하는 의회’를 목표로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의정 참여의 길을 더욱 넓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정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