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 상반기 아동학대예방 홍보캠페인 마쳐
강북구, 올 상반기 아동학대예방 홍보캠페인 마쳐
  • 김응구
  • 승인 2022.05.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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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문화제’ 전야제 홍보부스 운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 상반기 아동학대예방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선 민법상 징계권 폐지, 아동학대 신고요령, 긍정 양육 129원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행사에는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인 강북경찰서,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했다.

구(區)는 특히 4월18일 열린 ‘4·19혁명국민문화제’ 전야제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아동학대 현황자료 전시,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지난 3~4일에는 편의점이나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민법상 징계권 폐지로 훈육 목적의 체벌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선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이 조금은 개선됐길 바란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앞으로도 위기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