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폐마스크 새활용 추진한다
종로구공단, 폐마스크 새활용 추진한다
  • 이승열
  • 승인 2022.05.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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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글로벌과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협약’ 체결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제이제이글로벌과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제이제이글로벌과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전국 자치구공단 최초로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 ㈜제이제이글로벌(대표 이정희)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 증가에 따른 환경파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연분해에 450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일회용 마스크가 폐기물로 매립되거나 바다로 흘러가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 마스크의 주재료인 부직포의 원료 폴리프로필렌(PP)은 소각 시 독성물질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공단은 올해 ESG경영을 선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한 사업 발굴을 모색하던 중, 폐마스크 새활용 업체인 ㈜제이제이글로벌과 민·관 합동 친환경경영 협의체를 구성,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폐마스크 수거 및 다양한 캠페인을 통한 홍보를, 제이제이글로벌은 새활용 재품 생산을 담당한다. 폐마스크 수거를 통한 폴리프로필렌 원료화(재생칩 생산), 플라스틱 새활용 제품 생산으로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공단은 이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등 3곳에 폐마스크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종하 이사장 직무대행은 “환경문제 개선과 자원순환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제이제이글로벌에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