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가 ‘노원구청장배 아동·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연다. 올해로 4회째.

구(區)는 아동·청소년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놀 권리 옹호를 위해 이 스포츠 축제를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축소했던 참여 종목을 대폭 확대하고, 축제 홍보와 대회 기간도 늘려 더 많은 참가자와 함께한다.

내달 15일까지 종목별 참가자 모집을 거쳐 7월2일 개막식을 열고, 이어 9월까지 종목별 예선과 본선 경기를 진행한 후 10월에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종목별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겐 상장과 메달을 수여한다.

대회 종목은 △3:3 농구 △풋살 △줄넘기 △치어리딩 △수영까지 모두 다섯 종목이다. 아동·청소년에게 인기가 많고 다양한 성별·연령대별 참여가 가능한 종목으로 구성했다. 경기는 종목별로 중계구민체육센터와 노원청소년센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는 참가자들의 사고 예방과 안전대책을 위해 안전 지도자를 배치하고, 철저한 준비운동과 위생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상해보험 가입,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참가자 부모 대상 참가 사실 개별 안내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신청 자격은 종목별로 다르지만,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6~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단, 2020년 3월 이후 대한체육회 및 해당 종목단체에 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출전이 제한된다.

참가 희망 아동·청소년은 내달 15일까지 사전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2116·0585) 또는 노원구체육회(952·3433)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인 스포츠 여가놀이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땀 흘리며 뛰노는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