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정부도 인정
서대문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정부도 인정
  • 문명혜
  • 승인 2022.05.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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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자체 발굴 노력’ 서울시 자치구 유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이번 수상의 요인이 된 ‘영 케어러 돌봄 사업’에 대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월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모습.
이번 수상의 요인이 된 ‘영 케어러 돌봄 사업’에 대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월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사업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눈길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발굴 지원 실적 우수’ 분야에서 13개, ‘자체 발굴 노력 우수’ 분야에서 10개 등 전국 23개 시군구를 시상했다.

서대문구는 ‘자체 발굴 노력 우수’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동 마봄협의체, 통장, 생활업종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한 공적서비스와 민간자원 연계 △데이터 기반의 촘촘한 민관복지 자원 관리를 위한 ‘서대문 고루나눔 시스템’ 구축 △똑똑문안서비스와 AI스피커, 서울살피미앱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1인가구 돌봄 서비스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선제적인 가족돌봄청소년(영 케어러) 발굴 조사 △주거 취약 50세 이상 1인가구 전수조사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34종의 위기 징후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등도 수상 사유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한 ‘행복도시 서대문’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