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 이승열
  • 승인 2022.05.16 15:15
  • 댓글 0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4년 만에 상위단계 인증 심사 한 번에 통과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지난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아이들의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의 원칙을 이행한 성동구는 이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아이들의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의 원칙을 이행한 성동구는 이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는 최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2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이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까지 연달아 인증을 획득한 것.

구는 이번 상위단계 심사를 별도의 보완 절차 없이 한 번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지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아동친화도시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4년간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 영역별 해당 원칙을 지속해서 이행하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왔다. △아동정책참여기구인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아동권리 옹호관’ 위촉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과 공모전 개최 △‘맘껏 놀이한마당’ 개최 △‘어린이 꿈 공원’ 조성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서울시 자치구 최초 종합 안전체험장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를 설치하고, 글로벌 체험센터, 4차산업체험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폭넓은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를 통학로 주변에 설치하고, 방학에도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1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구의 아동정책이 실질적으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수렴 등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2021.10.)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2월 ‘아동친화도시 4개년 로드맵’을 구축하고, 130여개의 아동친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중점 추진할 34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