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9월까지 가스취급시설 특별안전점검
관악구, 9월까지 가스취급시설 특별안전점검
  • 김응구
  • 승인 2022.05.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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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충전소 등 129곳 대상
지난해 가스 취급시설물 안전점검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지난해 가스 취급시설물 안전점검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가스 취급시설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가스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쇼핑몰 등 가스 사용시설 69곳, LPG 충전소 등 가스 공급시설 60곳 등 총 129곳이다. 구(區)는 관악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지대 가스시설 침수 여부 △가스시설 주변 지반침하·붕괴 등 위험요인 확인 △가스시설 손상 및 누출 여부 △가스시설 기능 정상작동상태 확인 △가스배관 및 누설자동차단기 설치상태 등이다.

구는 특히 침수·지반침하 우려 지역을 중점점검하고, 우기(雨期) 전에 신림봉천터널 공사장 등 굴착공사장 가스배관 안전관리 상태를 신속히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관련 법규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구는 또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가스 사용자 대상 자율 점검표 및 안전점검요령 배포 △가스 공급자 교육 등으로 주민 안전의식 제고와 가스안전관리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가스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가스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은 여름철 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을 숙지해 가스사고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