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공단, 세대간 벽 허무는 건 우리가 최고
도봉구공단, 세대간 벽 허무는 건 우리가 최고
  • 김응구
  • 승인 2022.05.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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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멘토 역할바꿈 ‘리버스 멘토링’ 눈길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직장 내 세대간 소통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직장 내 세대간 소통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한정광 상임이사. /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승묵)이 16일 직장 내 세대간 소통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

리버스 멘토링은 경험·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특정인에게 지도·조언을 하며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활동인 멘토링(mentoring)에 ‘거꾸로 뒤집다’의 뜻을 지닌 리버스(reverse)를 붙인 조어(造語)다.

도봉구공단의 이번 리버스 멘토링에는 임원과 팀장이 멘티(mentee)를, 공단 입사 3년 이내 직원 중 1990년대 출생자들이 멘토를 맡았다. 이어 서로를 알아가는 MBTI(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를 비롯해 요즘 세대의 트렌드와 소비·생활·문화 등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승묵 이사장은 “조직문화 개선과 공단의 발전을 위해선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MZ세대와의 자유롭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이 자리에서 얻은 의견들은 공단 경영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