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제 ESD 프로젝트 느루’ 시즌2 시작 알려
도봉구, ‘국제 ESD 프로젝트 느루’ 시즌2 시작 알려
  • 김응구
  • 승인 2022.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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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리엔테이션 진행
올해 주제 ‘지속가능한 패션’
총 8개국 47개교 108명 참가
지난 14일 도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느루 시즌 2’ 오리엔테이션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지난 14일 도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느루 시즌 2’ 오리엔테이션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RCE(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도봉구가 지난 14일 ‘국제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유스 프로젝트 느루 시즌 2’ 오리엔테이션을 화상회의시스템(줌)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청소년의 생태 소양과 글로컬 리더십(glocal leadership)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젝트 느루 시즌 2’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이다. 구(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내외 청소년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8개국(한국·중국·일본·인도·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덴마크·미국) 47개교의 초·중·고·대학생 108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SDG9(산업·혁신과 인프라)와 SDG12(책임감 있는 소비·생산)를 연계해 지구 살림에 도움 되는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으로 다룬다.

올해는 특히 도봉구 관내 덕성여대 의상디자인학과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가 참여하며, 전쟁을 피해 RCE 기타큐슈(일본)에서 학업을 지속하는 우크라이나 학생 두 명이 함께한다.

한편, 프로젝트 느루는 과거의 단편적인 국가별 청소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사진을 매개체로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을 활용해 연구·분석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느루 시즌 2’는 초등부 5차시, 중·고·대학부 8차시로 운영한다. 지난 14일 1차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역사로 알아보는 패션(2차시) △나의 패션을 소개합니다(3차시) △우리 지역의 옷 수거함(4차시) △패션이 문제를 일으킨다고?(5차시) △나는야 착한 패셔니스타(6차시) △패스트 패션(7차시) △수료식, 사진 전시회, 공유회, UN대학에 연구보고서 제출(8차시) 순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수료한 참가자에겐 도봉구청장 명의의 수료증과 올 하반기 ‘프로젝트 느루 공개 세미나(DEOS 2022)’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큰 호응과 격려를 받았던 프로젝트 느루가 올해는 1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시즌 2를 출범했다”며 “8개월의 긴 여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방안들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