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인가구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조성
동작구, 1인가구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조성
  • 김응구
  • 승인 2022.05.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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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종합사회복지관 3층 리모델링… 7월 개방
동작구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내에 1인 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을 조성한다. 사진은 대방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내에 1인 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을 조성한다. 사진은 대방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을 만든다. 관내 혼자 사는 청년이나 어르신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1인 가구의 휴식·만남 등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17일 동작구 관계자는 “관내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어르신·장애인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교류할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어 이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씽글벙글 사랑방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3층을 감성공감제작소로 탈바꿈시켜 대방플레이, 아트갤러리로 운영한다.

대방플레이는 보드게임, 만화책 등을 갖춘 자율여가활동 및 휴식 공간이며, 커뮤니티홀인 아트갤러리는 갤러리와 1인 무대가 있는 공연·문화 공간이다.

7월 개방하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시간 외에는 1인 가구의 자율적인 소통·교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개설하며 그때마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강은 연 3회에 걸쳐 청년·중장년층 1인 가구의 세대별 요구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씽글벙글 사랑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복지정책과(820·9542)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동작구 복지정책과장은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세대 간 교류와 주민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