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 19일부터 전면통제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 19일부터 전면통제
  • 이승열
  • 승인 2022.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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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방면 철거 완료… 11월 전면 철거 마칠 계획
선유고가 위치도
선유고가 위치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선유고가차도 여의도방면 철거를 18일 완료하고,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 철거를 위해 19일 0시부터 선유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모든 철거공사는 11월 완료된다. 

선유고가차도 여의도방면(목동→여의도)은 지난해 12월 철거에 들어가 약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고, 평면교차로가 19일 개통된다. 양화대교방면을 이용하는 시민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시는 19일부터 양화대교방면 2차로와 나머지 구간 총 400m에 대해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다.

시는 공사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변도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 때문에 이 일대 주민들은 지속해서 철거를 요구해 왔다.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고가차도로 막혔던 도시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 해소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와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선유고가 공사 중 우회도로 안내
선유고가 공사 중 우회도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