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역 8번출구에 태양광 패널 설치
동작구, 동작역 8번출구에 태양광 패널 설치
  • 김응구
  • 승인 2022.05.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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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전력으로 지하도 내부·입구 밝혀
동작구가 동작역 8번 출구 상부 캐노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동작역 8번 출구 상부 캐노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동작역 8번 출구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구(區)는 지난 15일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인 동작역 8번 출구 상부 캐노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2021년 자치구 태양광 특화사업’에 선정돼 시비(市費) 2억1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추진됐다.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보급 확산이 주목적이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총 8.0㎾ 규모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주간에 생산된 친환경 전력은 야간(오후 5~12시)에 동작역 지하도 건물 내부를 밝히는 데 우선 사용하고 지하도 입구를 밝히는 야간조명에도 쓰여,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역할까지 한다.

또 출구 앞에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세먼지 알림판도 설치해, 이용자와 인근 주민에게 대기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태양광발전 패널은 월평균 700kW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되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7만원씩 연간 84만원가량을 절약하는 셈이다.

향후 에너지 자립마을 등의 환경과 에너지 교육 시 현장방문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연수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