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보안관, 한강 대형화재 막아
재난안전보안관, 한강 대형화재 막아
  • 김응구
  • 승인 2022.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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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순찰 중 갈대숲에 번진 화재 진압
재난안전보안관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한강변 갈대숲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재난안전보안관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한강변 갈대숲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한강변 갈대숲공원 한 편이 검게 그을려 있다.
한강변 갈대숲공원 한 편이 검게 그을려 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한강변 갈대숲공원에서 발화된 불길이 재난안전보완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지난 11일 공익법인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강남지부 재난안전보완관 정길모·나상민 외 대원 6명이 화재 현장을 진압하고 바로 소방서에 연락해 현장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총연합회에 따르면, 이 화재는 7일 오후 7시51분경 한강변 갈대숲공원에서 일부 시민이 폭죽놀이를 하다 갈대숲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붙었다. 이후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확산했다.

마침 공중 다중이용시설을 순찰 중이던 재난안전보완관 6명은 이를 발견, 곧바로 재난안전순찰차에 비치한 소화기로 현장을 진압했으며, 그와 함께 소방당국에 신속히 연락했다.

장훈 재난안전총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재난안전총연합회 차원에서 서울시가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수(全數)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구 기자